10월 31일, 전북맹아학교 강당에서는 전북 지역의 교사 및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저시력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저시력 아동과 그들의 교육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전주온누리 안과의 안효숙 원장님이 저시력에 관한 연수를 실시하여, 저시력 아동의 특성과 이들이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안 원장님은 최근 연구 결과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저시력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2부에서는 전주선화학교의 박소영 선생님이 저시력 아동을 위한 임용 합격 과정을 담은 수기를 발표해 분위기를 더욱 진지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시각장애인용 학습 교구 및 보조공학 기구의 시연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연회에서는 다양한 보조 기구들이 실제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학습 도구들이 저시력 아동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저시력 아동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전북맹아학교는 저시력 학생들의 권리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