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일 기록: 빙설의 인연과 우정의 약속 2025.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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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미선 | 등록일 | 25.08.19 | 조회수 | 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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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중학교 공자학당 2025 중국어
여름 캠프 제4일 기록: 빙설의 인연과 우정의 약속 2025년
7월 24일, 여름캠프 넷째 날에 학생들은 또다시
잊지 못할 알차고 뜻깊은 문화 체험의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아침 도시 생활 체험아침 햇살이 송화강을 비추는 가운데, 학생들은 지린시 덕승문과 인민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현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 여유롭게 산책하는 노인들, 웃음소리
가득한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기찬 생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교장 선생님과
몇몇 학생들이 공원에서 서예를 연습하던 어르신들을 만나 함께 붓을 들고 먹을 휘두르며 즐겁게 교류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중국 전통 서예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
북산 설동의 빙설 체험이후, 학생들과 교사들은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북산 설동으로 향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달리 동굴 안은 영하 10도 이하의 세상으로, 마치 한순간에 겨울로 돌아간 듯했습니다. 학생들은 눈싸움도 하고, 친구들이 함께 잡아당겨 눈 위를 미끄러지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웃음소리가 동굴 안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또한 설동에 전시된 눈꽃(서리꽃, ??) 경관은 학생들을 감탄하게 만들며, 마치 동화 속 얼음 왕국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선사했습니다.
교실 수업과 전통 복식 체험정오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다시 중국어 수업에 몰입하며 일상생활과 관련된 언어 지식을 배웠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기대하던 중국 전통 복식 체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20명의 학생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다양한 전통 의상이 마련되었고, 학생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복장을 선택해 한복, 당장, 치파오 등 전통 의상을 입고 색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캠프 참가 학생의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들은 런웨이를 걸으며 특별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경쾌한 음악, 우아한 발걸음, 환한 웃음이 어우러져 현장은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활동이 끝난 뒤 학생들은 교정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한중 우정의 따뜻한 순간하루 일과의 마지막은 따뜻한 짝꿍 교류 활동이었습니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중국 짝꿍 친구들과 함께 오아시아 복합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중국 친구들은 학생들을 안내하며 생활 방식과 문화 습관을 소개해 주었고, 함께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자, 중국 친구들은 학생들에게 정성 어린 작은 선물을 건네며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아쉬움 속에서 학생들은 진심을 담아 중국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꼭 한국에도 놀러 오세요!”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지린의 자연과 문화적 아름다움을 만끽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친구들과도 진솔한 우정을 쌓았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한중 청소년들이 교류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 양국 문화의 상호 이해와 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산중학교 공자학당 2025.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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