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기록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하루 2025.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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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미선 | 등록일 | 25.08.19 | 조회수 | 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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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중학교 공자학당 2025 중국어 여름
캠프 셋째 날 기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하루 2025년
7월 23일, 여름 캠프 셋째 날에 학생들은
또 한 번 알차고 흥미로운 문화 체험의 여정을 맞이했습니다.
아침에는 호텔에서 푸짐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학생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길림제일중학교를 찾았습니다.
이날 첫 수업은 중국 전통 무술인 태극권 배우기였습니다. 태극권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동작을 주의 깊게 따라 하며 느린 손동작과 안정된 보법을 익혔습니다.
비록 처음 접하는 무술이었지만, 학생들은 제법 그럴듯하게 동작을 소화하며 집중과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중국 전통 무술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태극권 속에 담긴 ‘정과 동의 조화, 강유의 균형’이라는 동양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025.07.23 태극권 동영상입니다. 이어진 시간은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인
칠선(漆扇)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칠선 전승자의 설명과 시범을 들은 후,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부채 모양과 색을 고르고, 물 위에 조심스럽게 채색을 떨어뜨린 뒤 부채를 덮어 무늬를 완성했습니다. 부채를 들어 올리는 순간, 세상에 하나뿐인 독창적인 무늬가 펼쳐졌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이 담긴 칠선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소중한 문화 체험으로 남았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이 매우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습니다.
오후 일정은 교외 문화 탐방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학생들은 길림시의 유명한 문화 관광 명소인 현천령(玄天?)을 방문했습니다. 산길을 오르며 맑은 자연 풍경과 도시 전경을 감상한
학생들은 한국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길림시 박물관을 찾아 특히 운석관을 집중적으로
관람했습니다. 길림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석의 도시’로, 전시된 귀중한 운석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해설과 관람을 통해 학생들은 우주의 신비에 큰 흥미를 보였고, 궁금한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탐구심을 드러냈습니다. ![]() ![]() ![]() ![]() ![]() ![]() 하루의 문화 여정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저녁은 시내의 한 뷔페 레스토랑에서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은 직접 고기를 구워 먹고, 스스로 훠궈를 끓여 먹으며 중국
음식 문화 속의 ‘참여’와
‘공유’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웃음소리와 이야기꽃
속에서 모두 맛있고 즐겁게 저녁을 마쳤습니다.
식사 후에는 중국의 대형 쇼핑몰을
방문해 현대 중국 도시 생활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껴보았습니다. 쇼핑과 관람을 하는 동안 학생들은
배운 중국어를 활용해 점원과 간단히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비록 짧은 인사와 문장이었지만, 학생들은 성취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는 중국어 활용 능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언어 학습의 의미를 더욱 깊게 체감하게 해 주었습니다.
셋째 날의 일정은 전통문화, 자연 탐방, 현대 생활 체험을 두루 아우르는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학생들은 배우고, 만들고, 소통하며, 탐방하는 과정 속에서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웃음과 우정을 함께 얻었습니다. 내일은
학생들을 기다리는 또 다른 멋진 문화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과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
기대해 봅니다. 화산중학교 공자학당
2025.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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