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문을 나서면 바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 하늘공원을 산책하며 가을을 마음껏 즐기는 요즘입니다.

오가는 길에 예쁜 낙엽, 마음에 드는 솔방울과 나뭇가지도 줍고 인근 아파트 놀이터에 들러 신나게 뛰어놀기도 했습니다.

유치원에 돌아와서는 우리가 가져 온 자연물을 가지고 맛있는 밥상도 차리고, 파라슈트 위에 비슷한 색깔로 분류도 해보고, 가을 나무도 꾸며 보았습니다. 

낙엽 카페트를 만들어 뒹굴뒹굴 구르며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어떤 느낌인지도 느껴보며 자연과 함께 친구가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놀이 속 배움]

- 신체운동·건강: 아침에 30분 이상 하늘공원을 산책하며 충분한 걷기 활동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기르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했습니다.

- 의사소통: 산책을 하며 느껴지는 가을의 날씨를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 자연물을 색에 따라 분류해보며 비교와 분류에 사용되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 사회관계: 함께 자연물 밥상과 가을 나무를 만들어보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협동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 예술경험: 가을이 되어 달라진 나뭇잎의 색깔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만들기 재료로 활용하였습니다.

- 자연탐구: 산책하며 주워 온 자연물을 색에 따라 분류해보기도 하고, 비닐 속에 낙엽을 골고루 펼쳐 넣어 낙엽 카페트를 만들어 그 위에서 뒹굴어보며 낙엽의 소리, 냄새, 몸으로 전해지는 느낌을 탐색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