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나의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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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한상 | 등록일 | 24.06.20 | 조회수 | 18 |
할머니, 나의 엄마
최금진
엄마가 업어서 나는 할머니를 엄마라 부른다
내가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면 친구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래도 나는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
할머니가 채소를 팔고 돌아오는 시장 골목에서도 무서운 꿈 꾸고 깨어나는 새벽에도 엄마, 엄마
비 오고 천둥 치는 날 할머니 품에서도 엄마, 엄마
할머니는 언제나 내 엄마가 되어 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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