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내소사 느티나무
좋아요:0
작성자 정한상 등록일 24.04.30 조회수 15

<맛있는 동시 배달> 

 

내소사 느티나무

 

         배귀선

 

천 년도 넘은 느티나무에

둥지가 생겼다

 

줄자도 없고 못도 없는데

어떻게 지었을까?

 

밤이면 달빛이 찾아오고

피리새도 세들어 사는

 

할아버지 등짝 같은

고목에 손님처럼 봄이 오면

 

누구를 기다리는지

정류장 쪽으로

싹이 먼저 돋는다

정류장 쪽 가지가 더 길다


이전글 바람의 빛깔
다음글 너는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