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날
김진영(경기 소양초 5학년)
아버지가 술 드시고 오신 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지금 시간은 밤 10시
니가 누구냐?
저는 진영이입니다.
진영이가 누구냐?
아빠 아들인데요.
아빠 아들이 누구냐?
진영인데요.
드디어 아빠가 주무신다.
지금 시간은 밤 11시
나한테는 이제
자유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