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룡의 재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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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한상 | 등록일 | 21.11.25 | 조회수 | 59 |
‘공손룡(公孫龍)의 재능’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中國古代春秋戰國時代)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초라하고 남루(襤褸) 한 옷을 입은 젊은이가 조(趙) 나라의 사상가(思想家)인 공손룡(公孫龍)을 찾아가 제자(弟子)가 되기를 청했습니다. 공손룡(公孫龍)은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떤 재주(才能)를 가지고 있는가?" 그러자 젊은이는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저는 목청이 좋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큰소리로 외칠 수 있습니다." 공손룡(公孫龍)은 그 젊은이의 재능(才能)을 인정하고 제자(弟子)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얼마 뒤, 공손룡(公孫龍)은 사절단(使節團)을 이끌고 연(燕)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공손룡(公孫龍) 일행이 큰 강 앞에 이르렀습니다. 건너 나루에는 배가 있었는데 이쪽 나루에는 배가 없었습니다. 공손룡(公孫龍)의 일행들은 건너 나루를 향해 큰소리를 질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목소리 큰 제자(弟子)가 앞으로 나서더니 건너 나루를 향해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여보시오! 사공!" 제자(弟子)의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건너 나루에 있던 사공이 바로 알아듣고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공손룡(公孫龍)은 목소리가 큰 제자(弟子) 덕분에 강을 건널 수 있었고, 중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열자(列子) 4. 중니편(仲尼編) 공손룡] 사랑하는 부안남초 어린이 여러분! 흔히 재능(才能)이라고 하면 아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소해 보이는 것들도 충분히 특별한 재능(才能)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재능(才能)이라도 알아주지 않으면 그저 묻힐 뿐입니다. 내 안에 숨겨진 재능(才能)을 하나씩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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