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교실
  • 선생님 : 정소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고하영의 성찰

이름 고하영 등록일 19.06.18 조회수 30
6학년 되서 잘 한건 사고를 치지 않았고, 못한건 고운말을 적게 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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