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반 부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24페이지 ‘나의 회복탄력성을 촉진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회복 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 오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합니다.

심리학, 정신의학, 간호학,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며, 극복력, 탄성, 탄력성, 회복력, 치유력 등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시련에 대한 탄성이 다릅니다.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되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원래 있ㅇ？ㅆ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이나 조직은 대부분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점이 공통적입니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또한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는 것은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구축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부정적으로 상황을 인식한다면 감정적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 에너지를 문제해결에 대한 집중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복탄력성이 향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회복탄력성은 의사나 약품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를 낫게 할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입니다. 회복탄력성을 촉진하는 세 가지 비결은 심리학, 문학, 음악이라고 합니다. 문학은 우리를 어디로든 데려갈 수 있는 마법의 타임캡술입니다. 문학을 통해 아직 가본 적 없는 그 모든 장소로 여행을 떠나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간접체험하면서 교훈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중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베로나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으며, <일리아드>와<오디세이>를 통해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온갖 파란만장한 모험의 세계로 떠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학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모든 세계를 향해 언제든지 활짝 열려 있는 이야기의 창문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음악은 우리에게 시공간의 온갖 제약을 완전히 뛰어넘어 완전한 기쁨을 전해줍니다. 언젠가 유럽의 야간열차를 타면서 비틀즈 <오 마이 러브>를 듣게 된다면, 마치 생애 처음 사랑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의 느낌이 영원토록 지속될 것 같은 행복한 느낌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한 번도 비틀스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덜컹거리는 유럽의 야간열차에서 비틀스의 음악을 듣고 있자니, 마치 우주의 한가운데서 비틀스를 만난 것 같은 행복한 착시가 느껴집니다.

음악은 이렇게 우리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고, 삶의 눈부신 축복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심리학은 우리에게 좀처럼 알 수 없는 타인의 내면으로의 여행을, 그리고 분명히 내 것인데도 여전히 잘 모르는 우리 자신의 마음속으로 떠나는 황금열쇠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도 있지만, 우리 자신도 미처 써보지 못한 무한한 잠재력도 있습니다. 심리학은 “의식이 알고 있는나, 즉 사회적 자아(에고)”보다 “무의식에 가까운 나, 즉 내면의 자기(셀프)”가 훨씬 크고 깊은 또 하나의 나임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인하고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성공과 경쟁을 추구하는 사회적 자아보다는 보다 깊고 풍요로운 정신의 성장을 꿈꾸는 내면의 자기를 더욱 정성 들여 돌보는 것이 우리의 행복을 위해 더욱 이로운 일이 아닐까요?

당신 안의 회복탄력성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요? 자기 안의 회복탄력성의 뿌리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 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학생마당-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