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을 다녀옵니다.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인근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에게 고인돌, 선운사, 람사르습지 등은 이미 여러 번 와 본 익숙한 장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이 친구들이 타지역에서 온 친구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소개해 줄 수 있는 작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타지역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처음으로 깊이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장소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감동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지역을 걷고, 보고, 느끼는 과정 속에서 이곳에 대한 애정도 조금씩 자라날 수 있습니다.
먼 훗날 아이들이 타지에서 생활하다가도 문득 고창이라는 지역을 떠올리고,
“내가 머물렀던 곳”, “다시 가고 싶은 곳”, 나아가 “정착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해 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의 현장체험이 아이들에게 고창을 단순히 학교가 있는 지역이 아니라,
마음 한편에 오래 남는 제2의 고향으로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