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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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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선배에게 배우는 시간, 후배를 성장시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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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6.05.20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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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배움은 꼭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선생님에게서, 때로는 친구에게서, 그리고 때로는 나보다 먼저 같은 길을 걸어간 선배에게서 더 크게 배웁니다.

 

예전에 우리 학교에서는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운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여러 일정이 겹치며 잠정적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졸업했지만, 당시 멘티였던 한 초등학생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영선중학교 선배 누나가 알려줬던 것이 중학교에 와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짧은 만남이었을지 몰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올해는 1학년 학생들과 3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멘토링 활동이 일주일에 하루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선배로서 자신들이 겪었던 학교생활의 경험을 나누고, 1학년 학생들은 아직 낯설고 서툰 중학교 생활을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배워갑니다.

 

공부 방법일 수도 있고, 친구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학교생활의 작은 습관일 수도 있고, 힘들 때 버티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배들이 단순히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멘토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후배를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선배들 역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배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먼저 경험한 사람이 뒤따라오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그 따뜻한 경험을 받은 후배가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의 선배가 되어주는 것.

 

일주일에 한 번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는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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