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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중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머핀과 함께 피어나는 꿈과 희망’
작성자 이재환 등록일 14.05.26 조회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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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 일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영선중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모두 가사실에 모였다.

올해 유네스코 학교로 선정된 영선중학교는‘꿈꾸는 도서관 1촌 맺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모금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캄보디아에 도서관을 지어주는 것이다. 한 달 전 ‘감자와 고구마 심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인 머핀 만들기에 동참한 동아리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굽고, 포장까지 분주하게 움직였다. 열심히 머핀을 만든 2학년 노참비 학생은“단순히 머핀 만드는 재미에 목적을 두고 만들었다면 쉽게 질렸겠지만,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지어줌으로써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하니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날 5월 12일 월요일 점심시간,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은 어제 만든 머핀을 판매하기 위해 또 다시 모였다. 우선 교내 본관과 신관 사이에 자리하여 머핀을 진열하고, 직접 만든 플랜카드도 펼쳐 놓았다.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은 점심을 먹으러 오고 가는 학생들에게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구입을 권유했다.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호응해 주었고 선생님들 또한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머핀을 구입해 주셨다. 이날 행사는 열렬한 분위기 속에 준비한 머핀은 모두 팔렸고, 모금액도 50만 원 정도 모여 성황리에 마쳐졌다. 봉사의 참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유네스코 동아리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계획된 행사가 잘 진행되어 캄보디아에 도서관이 꼭 지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전라북도 학생기자단 영선중 현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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