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28일-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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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병주 | 등록일 | 21.05.18 | 조회수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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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15장 17절 채소만 먹어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쇠고기로 잔치하면서 싸우는 것보다 낫다. 18절 성미가 급한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나, 참는 사람은 싸움을 그치게 한다. ] 구정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아 통 안에 든 구정물이 거울처럼 환하게 되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막대기 하나를 넣어 휘휘 저으면 다시 구정물이 되고 말지만 무겁게 가라앉은 구정물과 투명하게 층을 이루고 있는 맑은 물로 구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채소를 먹으나 쇠고기를 먹으나 먹고 배부른 것은 같은데 누구는 쇠고기를 먹고 누구는 못 먹고로 다투면 먹은 것이 영양가 없이 사라지고 체할 것입니다. 참는다는 것은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안다는 것인데 성미가 급하면 기다리지 못하니 우물에서 숭늉 찾듯 음식 앞에서 감사보다는 타박하기에 서로 빈정이 상할 겁니다. 오늘은 진득하게 참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비가 너무 자주 오네요. 뽀송뽀송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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