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3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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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병주 | 등록일 | 21.05.04 | 조회수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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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7장 9절 날이 저무는 황혼 녘에, 어둠이 찾아들 때쯤, ] 석양이 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잠시 멈춰서 어두워지는 순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해가 져서 어두워질 때 돌아갈 집이 있고,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면 행복한 것 맞습니다. 사는 게 바빠서 가족이라 해도 한자리에 다 같이 모여 식사하기가 어려운 시대, 그 빈자리에 유혹이 허전함을 젖히며 찾아옵니다. TV의 자리를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그 안에는 게임도 영화도 드라마도 찾으려고만 하면 온갖 것을 다 찾을 수 있기에 이젠 함께 있어도 서로의 관심을 따라 스마트폰을 하게 됩니다. 지혜를 누이라고 하고, 총명을 친척이라 하시는데 각자의 욕망을 찾아 저마다의 기기에 붙잡혀있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오 주님, 곁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두고 함께하는 순간이 헛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동행하며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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