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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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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17일
작성자 박병주 등록일 21.04.13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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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7장 22절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마술을 부려 똑같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자 파라오는 더욱 고집스러워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어났습니다. ] 열 가지 재앙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예정론을 오해하면 일부러 재앙을 준비하고 몰아가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요나 선지자가 멸망을 예언한 니느웨는 회개하였지만 

모세와 아론이 대언하는 이집트의 이스라엘 성에 대한 정책은 열 가지 재앙을 불러옵니다. 

시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미래 사건의 결과를 아시고 현재에 알려주시지만 

순종하거나 패역하는 것은 오롯이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입니다. 

하나님만이 하나님 되시면 좋을 텐데 우상들도 비슷한 능력을 보이기에 

사람들은 혼동하여 혼란에 빠져 미혹됩니다. 

나는 모세의 지팡이에 꽂혀 오늘에야 아론의 지팡이가 쓰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모세는 모세대로 아론은 아론대로 나는 나대로 하나님이 쓰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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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로 왕에게 가서 내가 전하는 말을 하라고 합니다.

상대는 천하를 다시리는 바로 왕! 말 한마디면 자신의 목숨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모세는 말합니다. “저는요. 말도 버벅거리며 잘 못하고, 설득력이 없어요. 

바로 왕이 제 말 들어줄까요?” 모세가 말을 잘 못하기도 하겠지만, 두려움 때문에 확신이 없었고, 

자신감도 떨어졌을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말 잘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전하는 말만 바로에게 말하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뜻을 행하거나, 일을 할 때에 마치 내가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도 상대방의 인상이나 분위기를 너무 살피다가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어쩌면 기분에 따라 좌우돼 기도합니다. 80세와 83세의 모세와 아론처럼, 나이와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할 때 모든 일이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 형편이나 처지를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여주세요.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나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께서 이루심을 기억하게 하여주세요.

사랑의 하나님 그리고 오늘 세월호 7 주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는 이렇게 우리들 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차마 잊을 수 없는 슬픔과 아픔으로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러한데 그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유가족들은 어떠하겠습니까?

하나님 바라옵기는 저분들을 먼저 위로하여 주세요. 

저분들의 눈물을 먼저 씻어 주시고 뜻하지 않게 죽음을 맞이한 희생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세요.

뿐만 아니라 그 엄청난 참사로 인해 스스로를 죄스러워하고 스스로를 탓해왔던 

선한 국민들을 위로하여 주세요. 자비로우신 하나님

세월호 7주기를 맞이하고 또다시 보게 되는 우리의 죄되 모습들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숨기지 않으려 합니다. 돈이면 다 되고 돈이면 뭐든할 수 있어서 생명과 안전은 뒤로 미뤘던 일,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에 휘둘려 온 저희들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세상과 동조하며 악한 현실에 눈 감고 살아온 저희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세요.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원합니다. 저희 세인 가족들을 주님의 보혈 안에서 항상 강건히 지켜 주기고 희생당한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 사회를 바로잡아 주세요. 사랑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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