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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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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08일 아침기도회
작성자 박병주 등록일 18.10.08 조회수 147

2018108일 월요일 아침 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먼저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찬양 드리시겠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말씀은 잠언 2615절입니다.

말씀 읽어드리겠습니다.

15: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게으름은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됩니다. 계속 미루다가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내거나, 게을러서 못한 것을 남탓으로 돌리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데 게으름은 너무나 쉽게 찾아옵니다. 게다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해야하니까, 이미 너무나 힘든데 무언가를 더 해야하니까 지쳐버린건데, 남들 눈에는 그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게으름은 보는 사람도 힘들지만 결국은 본인이 제일 힘듭니다. 당장이 힘들다고 미루고, 자신과 타협하다보면 결국 산더미같이 쌓인 일을 하게 됩니다. 지금 하기에는 너무 힘든데, 그렇다고 미루면 더욱 힘들게 되는 그것이 게으름입니다. 그럼 게으름은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까요?

'게으름'이라는 책의 저자 김남준 씨는 게으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게으름은 단순한 인간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뿌리를 내린 그릇된 자기 사랑입니다."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결국 궁핍해진다는 말씀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지만 그만 두지를 못합니다. 일단은 핑계 대고 타협하는 습관을 점차 없애가야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이라도 해보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지 모릅니다.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기회를 노린다는 셈 치더라도, 그저 의욕이 없고 귀찮아서 시작하기를 미루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잠언 말씀에는 게으름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주님은 성경을 통해 게으른 자에게 말씀을 전하십니다.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고 하시고, 손을 게으르게 놀리면 가난하게 되지만 손을 부지런하게 놀리면 부하게 된다고도 하십니다. 성경은 부지런함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부지런함 이전에 해야 할 일을 찾아 묵묵히 해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학교 숙제는 물론이고, 자기의 미래를 위한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부지런함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여전히 못 하고 있어 부끄러운 것이지만 해야 할 일을 찾아 해 나가는 그 때가 부지런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부지런한 주님의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1팀이 학생을 위해, 선생님을 위해,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기도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찬양 드리시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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