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고등학교에는 후쿠시마에서 온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칸나한나입니다.

오늘 한나가 자신이 경험한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와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친구들과 선.후배들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차분하게 이야기하며 이끌어가는 모습에도 놀랐지만 한나가 겪은일에 대해 들으면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자신과 같은 나이의 친구의 경험은 푸른꿈 친구들에게도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특강은 쿨쿨 자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많은 한나의 생생한 후쿠시마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나의 마지막 말입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가 지난일이라고 관심을 놓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일부터 함께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이렇게 용기내서 친구들에게 알리는 거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