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꿈 원예실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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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푸른꿈고 | 등록일 | 18.07.12 | 조회수 |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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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꿈 원예실은요? ’ 근근히 버티어 온 원예수업이 빌려 쓰던 땅이 팔리는 바람에 이사를 하게 되었죠. 마침 학교 입구에 나름 쓸만한 땅이 있어 아이들과 원예부 터전을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3학년 승오, 승원, 찬원, 태기 그리고 늘 재롱이라 부르는 재용, 유일한 홍일점인 선미는 그 성(姓)도 홍씨네요. 지난 한 학기 우여곡절 끝에 대충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을 할머니에게 얻은 이름 모를 여러 씨앗들은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한삽 한삽 공들여 만든 연못에는 잉어 3마리와 부레옥잠, 어리연꽃, 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와 밤(토끼들)도 새 둥지로 옮겼고요 얼마전 토종 엄미닭(이름을 못 지어 주었네요)은 3마리의 병아리를 품어냈네요. 한참 개양귀비가 꽃을 피우는 원예실에는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도 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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