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과 함께 가꾸어 온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란 배추와 무를 우리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것으로 김장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작물을 수확하는 것을 넘어, 생명의 성장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활동 전에는 '김치 특공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김장의 역사와 방법, 그리고 이웃과 나누는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사전 경험 덕분에 평소 김치를 어려워하던 친구들까지도 '김치 특공대원'이 된 것처럼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김장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속을 채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만든 김치 중 일부를 마을 노인정에도 정성껏 나눠드리며 어르신들께 가을 동요도 불러드리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저녁, 아이들이 직접 만든 소중한 김치가 가족의 식탁에 올라 뿌듯함과 기쁨이 가득한 저녁 식사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다 했다고 느낄 만큼 미리 공간과 재료와 마무리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신 우리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행정실 선생님들 덕분에 보람있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놀이 속 배움]

1.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형님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노인정 나눔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생활하는 태도를 길렀습니다.

2. 자연탐구 - 자연과 더불어 살기

텃밭에서 직접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김장하는 과정에서 자연물의 변화를 탐색하고 자연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3.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김치 특공대' 그림책을 읽고 김장 활동의 필요성과 방법을 이해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