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계열 학생부종합전형은 해당계열의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해당 분야의 학문을 수학할 수 있는 기초학업역량을 요구한다.
2015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이 확대됐다. 진로와 관련된 개설 과목의 수강자 수가 적거나 등급을 받기 어려워도 과감히 선택해 지식을 확장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이라면 공동교육과정이나 온라인 수업을 이용해 그 과목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내거나, 비교과활동(동아리, 진로활동 등)을 통해 진로관련 탐색활동을 이어나가야 한다. 예체능과목의 특성상 교과세특에서 열심히 참여하는 인성관련 내용이 많이 나오지만, 과목 본연의 활동이 중요하다.
미술계열 수시모집 중 서류평가를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573명이다. 이는 미술계열 전체 수시모집인원(11,291명)의 13.9%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93명, 비수도권에서 680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이 실기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학교 안에서 미술관련 활동과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했던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