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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필독] 2024 대입 '수도권 정시, 비수도권 교과'가 대세!
작성자 이진원 등록일 22.06.29 조회수 58

- 2024 대입 전체 모집인원 4,828명 감소…특히 정시모집 감소폭 커 
- 수도권 정시 비중 확대…비수도권은 수시 위주 선발 
- 수도권 대학 1/3 정시로 선발…비수도권은 '교과전형' 강세 전체 60% 차지  
- 수도권 지균·기균·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2023 대비 증가! 

현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수시 모집 학생부 위주, 정시 모집 수능 위주라는 선발 기조는 유지됐지만, 모집인원에서 일부 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다. 2023학년도 대입과 대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2024 대입 전체 모집인원 4,828명 감소…특히 정시모집 감소폭 커 
202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2023학년도 모집인원이 2022학년도에 비해 2,571명 증가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특히 정시모집 감소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8만 4,175명에서 2023학년도 7만 6,682명, 2024학년도 7만 2,264명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 2022, 2023, 2024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현황  

수도권 정시 비중 확대…비수도권은 수시 위주 선발 
모집인원 변동 양상에 권역별 차이가 보였다.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소재 대학은 모집인원이 늘었으며 그 중 정시 선발 비중이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중은 2023학년도 35.3%에서 2024학년도 35.6%로 0.3%P 상승했다. 이는 비수도권 대학 정시 모집 비율인 11.9%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 정시 모두 모집인원이 감소한 가운데 정시 모집인원이 4,907명 감소하며 그 규모가 크다. 수시모집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2024학년도 수시 비중이 88%를 넘었다.   

■ 2024 대입 권역·모집 시기별 모집인원  

수도권 대학 1/3 정시로 선발…비수도권은 '교과전형' 강세 전체 60% 차지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의 경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형은 수능 위주 전형이다. 2023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593명이 증가해 수도권 전체 모집인원의 33.1%를 정시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에서 신입생을 많이 선발하는 전형의 순서는 2024학년도에도 수능위주 > 학생부종합 > 학생부교과로 나타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2024학년도 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42명 증가한 12만 7,168명으로, 비수도권 전체 선발 인원의 60.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반면, 수능 위주 전형은 4,204명이 감소해 전체 선발 인원의 10.6%에 지나지 않는다. 수도권에서 약 3분의 1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2024 대입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변화    

수도권 지균·기균·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2023 대비 증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대체로 학교장 추천 전형이며,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들의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대비 2,997명 증가해 총 1만 3,785명을 선발한다. 이는 수도권 대학 교과전형 모집인원의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들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2023학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는데도 지역균형전형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학들이 교과전형을 학교장 추천 기반의 지역균형전형 위주로 선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기회균형선발 의무화에 따라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이 2023학년도 대비 2,372명이 증가했다.  

또한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치·한의·약학·간호계열 의무선발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해당 모집단위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2,581명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체적으로는 정시 모집인원이 줄었지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대학에서는 오히려 정시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비수도권 대학의 미충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비수도권 대학들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한 학생부교과전형을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형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수도권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증가한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에 올인하기보다는 정시까지 고려해 입시를 준비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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