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소재 특성화 기숙학교인 지평선중학교가 지난 10월 3일(목)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영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에듀테크와 AI 코스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 흥미를 높이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AI 기반 워드 서치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영어 단어를 찾는 게임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AI가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단어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단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AI 작곡 도구를 활용한 영어 로고송 만들기였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에 맞는 가사를 작성하고,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멜로디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영어 작문 실력을 높이는 동시에 음악적 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었다. 완성된 로고송은 학교 방송을 통해 전교생에게 공유됐다.

마지막으로 영어 보드게임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보드게임을 활용해 영어 회화 퀴즈, 단어 찾기 등의 게임을 즐겼다. 

또한, 게임 중 활동지 미션을 수행하며 이동식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상황에서의 영어 회화를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었다.

안성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영어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중학교는 올해 교육부 지정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에듀테크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영어의 날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타 교과로의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