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옥 | 24.01.08 조회:144
- 전북중학교 회복중심생활교육을 연극으로 표현하다
- 전북중학교는 지난 12월 27일(수)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를 연극으로 상연하였다. 1학년 11명으로 구성된 연극부는 학기말 유연기 교육과정을 활용해서 회복적 정의관이 담고 있는 철학, 즉 가해자의 자발적 책임, 피해의 회복, 관계의 회복, 나아가 공동체의 회복을 연극으로 표현하였다. 연기를 지도한 안지완 강사는 “중학교 1학년이 회복적 정의관이 담고 있는 정신을 표현하기에는 주제가 다소 어려웠고 게다가 연습시간이 짧아 완성도를 높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회복중심생활교육에 관심이 많아 직접 연극을 관람하러 온 이선영 교사(평화중)는 “회복적 정의관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데 있어 기존과는 다른 연극이라는 예술적 방법을 시도한 것 자체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다. 회복중심생활교육 실천학교(전주교육청 지정)로 지정된 전북중학교는 첫 해인 2022년에는 씨뿌리기(구성원들의 인식전환), 2023년에는 싹틔우기(생활 속 작은 실천)를 위해 노력하였고 2024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내 회복적 교육 생활문화를 확산하고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 전북중 교사 서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