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 “영어로 꿈꾸는 2주”

온라인 수업부터 필리핀 현장까지, 해외영어체험연수 본격 시동 -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유효선)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들의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기 위한 해외영어체험연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중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 진행되며, 실생활 중심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단순 어학연수에 그치지 않고, 문화 체험과 현지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도록 구성된 점이 주목된다.

사전 준비도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출국 전 4주간의 온라인 화상 영어 수업을 통해 현지 적응력과 기본 의사소통 능력을 다졌으며, 오프라인 사전교육을 2회에 걸쳐 운영해 안전교육, 프로그램 이해, 글로벌 시민 의식 교육 등 전반적인 연수 적응력을 키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감 있게 영어로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원어민 수업 중심의 영어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적인 영어 능력을 강화하며, 현지 학생과의 교류 활동 및 문화체험 등도 병행돼 연수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더욱 높인다.

유효선 교육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넓은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글로벌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