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정)은 김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26명을 인솔하여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자매도시 키쿠치시와 오카사 사야마시를 방문하면서 학교 탐방 및 해외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이번 해외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일본 자매도시 방문으로 교류 확대와 역사, 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이다. 

 학생들은 자매도시 기쿠치시에 있는 미나미중학교를 방문하여 일본 급식체험과 학교 탐방 그리고 미나미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BTS Dynamite 연주, 단체 전통 춤을 응용한 무용으로 환영해주어 많은 감동을 받았다. 거기에 BTS음악으로 단체 댄스를 준비하여 우리 김제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둘째날은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로 와서 청수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절과 일본의 절의 차이점을 알고 오후에  동지사대학으로 향했다. 동지사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국 유학생이 직접 마중 나와 우리 친구들에게 윤동주시비, 정지용시비에 대해 알려주고 동지사대학교 탐방을 해주면서 상세한 설명과 진로교육까지 해주었다.

마지막날 김제의 또 다른 자매도시 오사카 사야마시에 있는 사야마이케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김제가 300년이나 빠른 기술로 벽골제를 만들었으며 그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사야마이케 가 완성되었다는 설명을 듣고 벽골제와 사야마이케 저수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으면서 활동지를 완성했다. 거기에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씨가 건축한 건물까지 감상하면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길러 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 같은 해외역사문화탐방은 학생들에게 국경을 넘어 더욱 폭넓게 세상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발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