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 위(Wee)센터가 지난 23일‘죄책감과 작별하는 부모’를 주제로 부모 교육 특강(1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부모교육연구소 서유지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혜로운힘을 가진 부모, 민주적인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에 3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서유지 강사는 자녀의 성장 속도에 맞춰 자녀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적절한 한계가 있는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부모 스스로가 자책하지 않으면서, 자녀의 곁을 지키고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완벽한 부모가 되기보다 죄책감을 내려놓고 따뜻한 부모로 한 발짝 나아가는 현실적 조언과 위로를 해 주는 시간이 됐다.

부모 교육 특강을 들으며 학부모들은 자녀 양육 및 관계에 대한 고민과 좌절감, 어려움 등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됐다.

부모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로 매일이 고민이었고 혹시나 잘 못하는 건 아닌지 힘들었는 데 배운게 많은 시간이었다.”면서 “죄책감과 헤어질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직접 겪으며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 위(Wee)센터는 오는 28일 권애경대상관계심리치료 클리닉 소장 권애경 소장을 초빙해 ‘자녀 이해의 첫 걸음’이란 주제로 2차 학부모 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강진순 교육장은 ‘죄책감과 작별하는 부모’특강을 통해서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는 건강한 가정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