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야기가 수학이 되다"

"우리가 배우는 일차방정식은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지난 6월 17일, 본교 수학 교실 특별한 연극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차방정식' 단원을 마무리하며,

다른 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일차방정식을 활용하여 우리 삶 속 이야기 표현하기'라는 주제의 IB 총괄평가 공개 수업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는 학습자의 주도성과 탐구 능력을 강조하는 IB 교육철학과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북미래학교의 비전이 

교실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교실을 무대로- 삶을 대본으로- "

학생들은 모둠별로 작가이자 배우가 되어 무대에 섰습니다.

한 모둠은 '초콜릿 공장'을 배경으로,

"몇 개의 초콜릿을 팔아야 이익이 날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학생들은 연극 속에서 직접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추상적인 수식이 어떻게 실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는지를 명쾌하게 증명해 보였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 장면의 배경을 직접 PPT로 제작해 발표의 완성도를 높이는 창의적인 면모도 뽐냈습니다.

학생들은 함께 대본을 쓰고 역할을 나누며 의사소통 기능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며 창의적 사고 기능을 길렀습니다. (ATL 기능)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나누는 '소통하는 사람'이라는

IB 학습자상을 스스로 실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