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중,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인문대학교에 한국어 교육 교재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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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효향 | 등록일 | 19.06.12 | 조회수 | 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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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고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 진행해 온 완주 화산중학교(교장 양교준)가 (사)한글세계화 문화재단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 인문대학교에 한국어 교육 교재를 전달했다. 11일 화산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 심웅택 교감이 직접 비쉬켁 인문대학교를 방문해 우편으로 미리 보낸 교재와 추가로 가지고 간 도서들을 전달하고 한국어과 교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교류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앞서 화산중은 2018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에 있는 비쉬켁 인문대학교(BISHKEK HUMANITIES UNIVERSITY)와 상호교류 협력을 맺고, 한국어학과에 교재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도서 전달식에는 아브들다 이나야터비치(Abdylda Inayatovich)총장과 동양학부장, 한국어학과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교감은 “한국의 발전도 교육의 힘에서 나왔으며, 교육은 굴뚝 없는 첨단산업으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한 후 “다양한 외국어 학과가 설치된 비쉬켁 인문대학교의 학생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학과 교수들은 현재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해 준 교재 중에서 사전을 많이 보내주어 큰 도움이 되겠다고 이야기하며 한국어를 지도할 수 있는 교수가 부족하니 한국어를 지도할 수 있는 봉사자들을 보내주면 좋겠으며, 언제든 방문, 다양한 분야의 한국어 특강을 하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산중학교 한글사랑 동아리인 ‘한글로 세계로’를 중심으로 전교생과 교직원들의 협조로 4월부터 한 달간 도서, 사전, 미디어 자료 등을 수집했다. 한글로 세계로 동아리는 교내에서의 한글 사랑 운동과 해외에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동아리이다. 올해에도 교내 한글 사랑 행사와 비쉬켁 인문대학교 한글 문화센터 설치 지원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심 교감은 키르기스스탄의 친기스 아이트마토브 제1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 및 교육과정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학교 간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것을 살펴보고 추진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의 학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한 학교에서 전과정(초중고 4-5-2학제, 총 11학년)을 마치는 체제로 운영하고, 6월에서 8월까지는 방학 기간이며 9월에 1학기를 시작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산중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한글세계화 문화재단과 협력, 키르기스스탄의 비쉬켁 인문대학교를 포함한 여러 교육기관과 교류하며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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