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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은 세계 정상급, 그러나 학생들은 꿈이 없다?
작성자 박아영 등록일 11.01.13 조회수 851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손가락에 꼽힐 만큼 매우 높다. 실제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주당 공부시간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10시간 가량이 월등히 높다. 반면에 행복지수는 100을 크게 밑도는 65점으로 낮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공부를 하는 것일텐데, 어째서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는 이들의 행복지수가 월등히 낮은 것일까? 혹시, 학생들은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닐까? 실제로 학생들에게 '왜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하고 물어보면, '대학에 가려고.' 또는 '부모님이 하라고 하니까.', '남들 다하니까.' 등의 의지가 담겨있지 않는 대답들이 허다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래와는 관련짓지 않은 채 무조건으로 사회적 풍조나 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 평생 진로의 큰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대학 결정 시에도 학생들은 자신의 깜깜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를 쥐게 된다. 막상 어디 대학이며 어느 과를 전공할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의 진정한 꿈을 설계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꿈을 잃은 채로 방황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심각한 현실이다. 따라서 자신들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이유도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여정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행복지수가 낮은 것이 당연한 결과 일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는 무관히 시간낭비식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자신들의 꿈에 한발씩 다가가며 나날이 행복한 학생들도 있을 테지만, 보통 이상의 우리나라 학생들이 시간낭비식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와는 관련없는 대학의 과를 선택하여 큰 후회를 하며 몇 년동안 했던 공부를 원초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스스로 삶을 파괴하기도 한다.
이렇게 목적 없이, 이유도 모른채, 무한한 시간속에서 단 한번뿐인 자신들의 사간을 낭비하는 학생들의 실태가 결코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지금 즉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여 앞으로 알찬 삶을 살아가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향상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 살고 싶은 나라, 희망이 가득 찬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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