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교과서를 넘은 현장, 체험이 곧 배움이 되다
작성자 안예주 등록일 25.06.17 조회수 28
첨부파일

체험 중심의 학습, 일본 속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동안 본교 1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테마식 현장 체험학습이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습의 폭을 넓히고, 또래 친구들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여행 첫날인 6월 9일, 학우들은 일본 나라현에 도착하여 법륭사와 동대사, 사슴공원을 방문했다. 백제와 고구려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일본의 고대 사찰과 건축물을 관람하며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오사카의 대표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하루를 보냈다. 자유시간 동안 학우들은 다양한 어트랙션과 스튜디오 내 상점들을 경험하며, 책임감 있는 자율 활동과 시간 관리를 실천했다. 학급별 점검과 인증샷 제출을 통해 안전과 질서를 지키며 자유를 만끽하는 균형 잡힌 활동이 이루어졌다. 셋째 날에는 일본의 전통 문화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교토의 청수사, 산넨자카?니넨자카 거리에서 일본 고유의 거리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방문한 오사카성과 도톤보리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현대적 활기를 동시에 느끼며 풍성한 문화 체험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인 6월 12일에는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전주로 안전하게 돌아오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학년 3반 송단하 학우는 이번 체험학습에 대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웃고 떠든 시간도 좋았지만, 법륭사나 청수사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직접 눈으로 건축물을 보고 설명을 들어 일본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우들에게 단순한 해외 여행이 아닌, 자신을 성장시키는 하나의 여정이 되었다. 교과 지식의 실제 적용, 또래와의 협력, 현장 속 문제 해결, 다양한 문화와의 만남이라는 복합적인 교육 경험은 학우들의 사고와 태도에 분명한 변화를 남겼다.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중심의 학습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 학우들이 세상을 배우는 방식을 실제 삶 속에서 확장해나가기를 소망한다. 

이서연 기자

이전글 점입가경 (漸入佳境) : 더 빛날 미래를 향해
다음글 함께 지키는 온라인,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