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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학년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작성자 이수민 등록일 17.06.21 조회수 276
내가 선택하는 미래! 현장체험학습을 가다!

지난 6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본교 2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되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우들이 직접 코스를 짜고 계획해 투표로 결정한 군산, 남원, 담양, 순천, 대전으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첫째 날에 지역을 직접 방문 및 체험하고 둘째 날에 이를 바탕으로 모둠 활동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군산을 선택한 학우들은 마을 지형이 까치를 닮았다하여 사투리인 ‘까치멀’이라는 이름을 붙인 깐치멀 정보화 마을을 방문하였다. 전통놀이 와 떡 만들기 등 우리 전통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함으로써 서로 협동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생활 속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물류 유통 중심지였던 군산의 과거와 근대의 우리나라 모습을 돌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근대 풍자문학의 대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삶과 작품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채만식 문학관을 방문하여 시대를 영상화하여 제작된 영상을 통해 학우들은 채만식 선생의 삶 뿐만 아니라 문학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원을 선택한 학우들은 전통문화와 민족관념을 치밀하고도 폭넓게 형상화하고 있는 혼불 문학관을 방문하였다. 민족문화의 연모는 어느 민족지에 기술된 것 보다 더 정확하고 다채로움을 즐길 수 있었으며, 학우들은 문학 고유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탐색하였다. 다음으로 방문한 만인의 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 성 을 지키다 전사한 지사들의 무덤으로, 민족의식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학우들은 현재 삶을 다시 한번 성찰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남원 관광단지에 있는 ‘춘향’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공간인 춘향테마파크를 방문하여 학우들 간의 우정과 추억을 쌓으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함으로써 다양한 기차들을 구경하며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학우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고은 학우는 “이번 견학을 통해 다양한 역사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체험을 통해 쌓은 학우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코스인 담양을 선택한 학우들은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방문하였다. 다음으로 간 한국의 작은 유럽인 메타프로방스를 방문하여 마치 외국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었고,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학우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방문한 죽녹원에서 경이로운 대나무 숲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우들은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한국 가사 문학관을 방문하였다. 아름다운 풍경 속 자연과 시대를 노래한 한국가사문학은 인생의 애환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학우들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한국가사문학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순천을 선택한 학우들은 순천만 자연 생태관 · 천문대를 방문하여 태양 홍염의 색깔과 흑점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별자리 영상을 통해 북극성을 찾는 법도 배우며 책을 통한 학습보다 더 생생하게 학습하게 되어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원들을 보고, 야생동물원도 방문하여 동물과 교감해 자연의 미학을 느끼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꿈의 다리를 건넘으로써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학우들과 같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며 마무리 되었다.
대전을 선택한 학우들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여 AMAZING 수학 특별전을 관람하여 어렵기만 했던 수학을 재미있게 체험하면서 기본원리에 쉽게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연사관과 과학기술관을 방문하여 지구의 변화과정, 생물들의 진화과정 뿐만 아니라 여러 체험을 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화폐박물관을 방문하여 화폐의 기원부터 종류, 역사, 세계 각국의 화폐를 보며 학우들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학우들은 각 지역을 체험하고 숙소에 돌아와 하루 동안 자신이 체험한 것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모둠별로 종이에 적어 정리해봄으로써 교내에서 할 수 없었던 경험들을 지식 습득,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레크레이션을 통해 학우, 교사들이 준비한 장기자랑과 게임들을 하며 분위기를 한층 띄우며 학우들의 화합을 다졌다. 다음 날에는 작성한 것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며 즐거운 현장체험학습체험이 마무리 되었다.

-이수민,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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