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슬픔, 그리고 아쉬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이별 지난 8월 20일, 본교 솔빛관 시청각실에서 윤안나 선생님과 박을수 선생님의 정년퇴임식이 실시되었다. 본 퇴임식에서는 전 교직원과 1, 2학년 실?부실장이 참석하였으며 오희상 교감은 선생님 두 분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퇴임식의 막을 열었다. 이후 조소연 교장의 송별사가 진행되었고 재단 기념품과 동창회 기념품과 꽃다발 전달을 끝으로 선생님들의 마지막 퇴임사가 있었다. 이에 윤안나 선생님은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2번째 직장으로 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30년 넘게 근무하신 선생님들의 비하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게는 젊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되고 뜻깊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재직 중 큰 대강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본교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마지막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퇴임하신 윤안나 선생님은 2003년 3월 1일부로 본교에 신규 채용되어 본교에서 18년을 2세 교육에 헌신하시고 현재까지 보건 교사로 봉직하셨다. 박을수 선생님께서는 근영 중학교에 1987년 3월 11일부로 신규 채용되어 근무하시다 2008년 3월 1일부터 오늘까지 32년을 2세 교육에 헌신하시고 본교 재임 기간 중에 정보부장, 학년부장을 맡으시며 학교정보화 사업과 학력 신장에 크게 공헌하셨다. 퇴임사가 끝나자 학우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 소리로 선생님들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긴 시간 동안 선생님들의 노력이 우리의 마음까지 닿았고, 모두가 그 노고를 알기에 더욱 아쉬워하는 학우들의 소리가 본교에 울려 퍼졌다. 긴 세월 동안 근영여고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신 만큼 끝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번창하시길 소망한다. 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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