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곳은 도서실인것 같다. 몇년 전 정보화실 공사로 줄어든 도서실은 아이들의 독서하는 공간이면서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공동통학구 학생수의 증가로 돌봄연계 학년이 2학년으로 한정 되면서 3,4,5,6학년 아이들은 수업후에 딱히 놀 곳이 없다. 이에 선생님들은 우리학교 도서실의 표본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전주 꽃심도서관을 선정하였고 어렵게 날짜를 잡아서 방문을 하였다. 3층의 우주로 1216은 초등 5,6학년과 중학생들만 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 이 학생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트윈세대로 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있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 같다. 소통을 위한 톡톡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쿵쿵존, 창의력을 키울수 있는 슥슥존과 사색의 공간인 곰곰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입구에 들어가면 카페 같은 분위기이지만 3층으로 올라가면서 무한 상상이 펼쳐지는 것을 느낄만큼 재미있고 신선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