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RE:이승연 성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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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소희 | 등록일 | 19.06.27 | 조회수 | 24 |
음..승연이. 앞으로 더 잘하거라..기대한다. 나날이 발전하는 승연이를..
그런데 .이것 말고...본래 처음 행동에 대한 성찰이었는데... 다 까먹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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