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번호 | 제목 | 첨부 | 이름 | 날짜 | 조회 |
---|---|---|---|---|---|
43 | 성찰 | 채힘찬 | 19.06.26 | 38 | |
![]() |
정소희 | 19.06.27 | 32 | ||
42 | 노수아 | 노수아 | 19.06.26 | 38 | |
![]() |
정소희 | 19.06.27 | 32 | ||
41 |
![]() |
박주민 | 19.06.26 | 1 | |
![]() |
정소희 | 19.06.27 | 20 | ||
40 | 성찰 | 고한결 | 19.06.26 | 32 | |
![]() |
정소희 | 19.06.27 | 19 | ||
39 | 이승연 성찰 | 이승연 | 19.06.25 | 38 | |
![]() |
정소희 | 19.06.27 | 26 | ||
36 | RE:최다은 반성(성찰) | 최다은 | 19.06.25 | 54 | |
![]() ![]() |
정소희 | 19.06.25 | 1 | ||
35 |
![]() |
이주영 | 19.06.24 | 1 | |
![]() ![]() |
정소희 | 19.06.25 | 0 | ||
21 | 성찰 | 서용원 | 19.06.24 |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