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RE:임하늘 반성(성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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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소희 | 등록일 | 19.06.24 | 조회수 | 24 |
우리 하늘이... 7월에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성찰해보라고 할건데,
그 때에도 스스로에게 잘한 게 없다고 하면 안되는거야~~~ 꼭 잘한 것들을 많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생활의 변화, 발전이 오길 바란다. 노력하고.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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