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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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공통(2학기)

이름 한지선 등록일 22.01.09 조회수 35

이 책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나서 김초엽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읽게 된 책이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마찬가지로 단편소설인데, 여러 단편 소설들 중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것은 최후의 라이오니숨그림자였다. ‘최후의 라이오니에서 시간적 배경은 먼 미래인데, 인류는 여러 종으로 나누어져서 각자 다른 행성에서 살아가며 주인공은 로몬이라는 종으로, 다른 행성에서 인류가 멸망한 후 그 잔해들을 치우는 역할을 하는 종이었다. 주인공이 갔던 행성에는 인류는 이미 멸망하고 인류들이 만들어낸 로봇들만이 살아남아,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만약 먼 미래에 지구에서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면 지구에도 인간들이 만들어낸 로봇들만이 남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책에서처럼 로봇이 자신들끼리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숨그림자도 먼 미래의 이야기인데, 여기서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를 원형 인류라고 칭하고, ‘숨그림자사람들은 음성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 담긴 입자로 의미를 읽어낸다. 미래에 정말 인류의 목소리가 퇴화하고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호흡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다. , ‘숨그림자에 살던 사람들은 수백 년 전 지구에서 출발해 다른 행성으로 가던 동면 상태에 있던 원형 인류를 깨어나게 했다. 나중에 정말 인간을 동면 상태에 있다가 깨어나게 하는 기술이 발달한다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이미 수명이 거의 다한 사람이 먼 미래에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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