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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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김초엽)/공통(2학기)

이름 한지선 등록일 22.01.09 조회수 2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김초엽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더스트 시대가 지난 후 더스트 시대를 연구하는 연구원이 더스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스트 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더스트는 생명체를 썩지 않고 생명력을 잃게 만드는 일종의 공기 같은 것인데 이 더스트는 인간들의 실험 실패로 만들어진 결과였다. 결국 인간의 실험이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었던 것인데 지금도 인류가 자신들의 이익 만을 위한 실험을 하며 지구를 망치고 있는 것처럼 언젠가 지구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더스트를 감소하게 해준 식물 모스바나를 발견한 레이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레이첼은 몸을 거의 로봇으로 대체하게 되어서 유기체가 30% 미만으로 남은 인간이었다. 만약 미래에 정말 이 기술이 발달하여 이런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이 사람들을 인격체로 보아야 할지 로봇으로 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더군다나 레이첼은 뇌마저도 로봇으로 대체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존재가 인간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지 조작되거나 학습된 감정 만을 느끼지 않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스트 시대, 돔 시티, 프림빌리지의 이야기, 레이첼과 지수, 아영과 희수의 스토리까지 이 책에 담겨있는 세계관을 만들어낸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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