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이 책에서는 수학 시간에 단순히 외우고 암기했던 미적분의 개념, 공식에 관한 내용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쓰이는 지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미분에 자주 쓰이는 무한의 개념이 원의 넓이를 구하는데 처음 쓰였다는 것이었는데, 원을 무한하게 쪼개서 직사각형으로 만든 다음 그 넓이를 계산하는 방식이 무한이 처음으로 쓰인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수학 시간에 미적분을 배우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시험을 잘 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미적분을 왜 배우는지, 어디에 쓰이는 지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미적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