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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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공통(1학기)

이름 조유나 등록일 21.07.23 조회수 26

이 책은 모든 생명체의 기본단위라고 할 수 있는 유전자를 '자기복제자'라고 규정하고 생명현상의 예에서 이기적인 유전자의 결과를 보여준다. 모든 생명체는 DNA의 숙주로, DNA는 자기를 복제하기 위해 개체를 이용한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단순히 인간이 이기적이다, 모든 생명체는 이기적이다 라고만 했다면 이 책은 절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책의 11장부터 새로운 개념 '밈'이 등장한다. 밈은 유전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자기복제자다. 완전히 일정하게 복제되는 정확성을 지니지는 않지만, 종교, 문화 등의 형태로 퍼져나가고 때론 맹신하는 신자들 때문에 잔인한 자기복제자가 되기도 한다. 이 '밈' 은 우리 인간을 맹목적인 자기 복제자들의 이기선ㅇ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줄 것이라 말한다. 즉 인간만이 이러한 이기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나는 이 책에 제시된 '죄수의 딜레마'가 흥미로웠다. ESS(최고 안정 상태)의 관점에서 봤을 때의 결과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TFT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관대한 전략이 가장 안정한 상태라고 평가받는다. 나는 TFT전략이 흥미로웠던 것이, TFT전략은 굉장히 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 상대의 결과에 따라 그결과를 바꾸는 것이 멋있었다. 죄수의 딜레마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인간이 이기적이기만 해서는 그 어떤 전략적 게임에서 성취를 얻어내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관대함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생존전략'이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또한 어려울 것만 같았던 유전자에 대한 스토리를 여러가지 예시와 더불어 인용, 게임 등의방법으로 설명하니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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