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번호 | 제목 | 첨부 | 이름 | 날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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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희 | 19.06.24 | 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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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반성문 | 이인서 | 19.06.20 | 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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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성찰 | 송유림 | 19.06.19 | 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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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성찰 | 박기량 | 19.06.19 | 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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