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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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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7일 아침 명상 - 2-2반 김O성 "내 안의 신화를 창조하는 순간"
작성자 김웅장 등록일 22.04.01 조회수 81

안녕하세요. 2학년 2반 부실장 김O성입니다. 오늘은 11페이지 내 안의 신화를 창조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내안의 그림자에게 어떤 말로 달래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남들은 왠지 안될 것 같다, 그게 과연 되겠냐?‘는 눈초리로 나를 의심스럽게 바라보지만, 나는 왠지 이건 될 것 같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남들이 아무리 말려도, 꼭 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심리학자 칼 융은 이것을 내안의 신화가 깨어나는 순간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계승자인 자크라 캉은 실재계에 눈을 뜨는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자기 안의 신화, 혹은 실재계는 우리가 무의식 안에 이미 가지고 있지만, 아직 발현하지 못한 잠재적 힘입니다. 영화 <매트릭스> 보신적 있으신가요? <매트릭스>에 나오는 주인공인 네오는 처음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가 엄청난 수련과 고통스러운 자기 발견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스스로가 세상에 하나뿐인 구원자, 더 원(the one)’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안의 신화를 실현하며, 실재계의 기적을 현실로 가져왔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의 과제는 바로 자기 안의 가능성을 억압하는, 내면의 괴물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서는 나는 콤플렉스 덩어리야, 결코 이 상처를 극복해내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가로막는 내 안의 모든 그림자와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화해하면서 그림자의 어두운 에너지조차 내적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때, 그때 비로소 자기 안의 신화는 창조됩니다.

그리고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해리포터의 마력은 어른들에게도 신화적 힘을 발휘합니다. 아무에게도 특별함을 인정받지 못하던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에 가자 모두가 그를 알아봅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알아봅니다. 마법학교는 해리 포터처럼 평범해 보이는 아이의 마음속에 잠재된 엄청난 신화적 에너지를 끌어낸 기적의 장소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마법학교가 있다면, 누구나 자기 안의 신화 속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안의 그림자와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동안 지하실에 밀어 넣고 문을 잠가 버린 후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부분을 이제야 돌보게 되는 것입니다. 마주치기 싫어 외면했던 내 안의 상처들이 어느덧 괴물이 되어 내 무의식의 동굴 깊숙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괴물에게 직접 다가가 말을 걸어야 합니다. 씻겨 주고 쓰다듬어 주고 먹여 주고 안아주어 애착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내안의 괴물, 내 안의 그림자를 어르고 달랠 수 있을 때, 나는 내가 믿어오던 것보다 훨씬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 안의 잠재된 무의식의 가능성을 믿음으로써 내가 발 디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궁극적 목표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배운점은 무엇이었나요?

현재 내안의 그림자, 괴물은 어떤 모습인가요? 한번 말을 걸어보시겠어요? 그리고 어르고 달래줄수 있는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그리고 뒷장에는 시 한편이 있어요. 앞부분이 작성을 한 후, 각자 시를 읽고나서 생각거리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면 좋겠습니다.

이상 명상의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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