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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했던 전북일보 ‘1일 기자체험’을 마치고
작성자 이재환 등록일 19.06.02 조회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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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노수연

어느덧 뜨거워진 5월의 마지막 날, 인문사회 영재학급과 방송부원, 독도와 통일 동아리의 부장들에게 전북일보에 견학하러 가는 기회가 생겼다. 나는 방송부원으로서 방송미디어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위하여 본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아침, 학교에서 리무진 버스로 전주에 있는 전북일보로 이동하였다. 전주에 도착해서 보게 된 전북일보 건물은 익숙하기만 한 건물이었다. 평소 지나가며 자주 보던 건물이 전북일보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지라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전북일보는 10층이 넘는 건물이었지만, 그날 우리가 수업을 듣는 곳은 3층이었다. 체험의 시작은 ‘신문’ 대한 강의였다. 전북일보의 편집부 국장님께서 ‘신문’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셨다. 강의의 시작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였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상 속의 사람들이 농구공을 전달하는 횟수를 새며 집중력을 발휘했을 때 영상 속에서 고릴라가 지나가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알려주는 실험이다. 편집부 국장님께서는 이 영상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더욱 넓게 보고, 편견 없이 봐야 함을 알려주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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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함을 강조하셨다. 이후 신문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전북일보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50년대를 시작으로 발전하는 시대에 맞게 점점 발전되어가는 신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사진부에서 선생님이 오셔서 간단히 사진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좋은 카메라로 찍는 것이 좋은 사진이 아니고 그 안에 무엇이 담겼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4층으로 올라가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드론으로 사진/영상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후 외부에서 점심 식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체험에 같이 갔던 친구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어봤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즐겁고 배부른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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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외부에서 새로운 강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우리 학교의 신문 한 페이지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학년별로 주제를 나누어서 기사를 작성했는데 1학년은 ‘인문사회 영재학급’에 대해서, 2학년은 ‘1인 1악기’에 대해서, 3학년은 ‘자율 동아리’에 대해서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를 작성해 본 경험은 나뿐만 아니라 같이 신문을 만들었던 친구들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했었다. 의견이 잘 모이지 않아 기사를 작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기도 했지만, 마지막 편집을 끝으로 결과물을 보자 모든 고생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이후 모두 다 같이 만든 신문을 들고 사진을 찍음으로써 이날의 ‘1일 기자체험’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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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 체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문 만들기였던 것 같다. 우리 학교 자율동아리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서 하나의 기사를 써 내려가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 걸 말하면 드론이라 생각한다. 직접 멀리까지 날아가는 드론을 본 것이 처음이고, 실시간 영상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게 색달랐기 때문이다.
올해로 3년째 방송부로 활동하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신문기사가 어떻게 작성되는지 경험해 보거나 지식이 많이 있지 않았는데, 이날 활동을 통해 나에게 많이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다. 또한, 글을 잘 쓰는 법을 배운 것은 이 체험을 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도움이 되는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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