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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학부모 회장을 맡았던 졸업생 OOO 엄마입니다.^^
작성자 영선중 등록일 18.03.19 조회수 347
2017 학부모 회장을 맡았던 졸업생 OOO 엄마입니다.^^

2018 학부모 회장님이 되신 OOO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잘 애써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입학한 신입생 아이들과 부모님 축하드립니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하실 듯합니다. 너무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저 또한 큰아이를 떨어트려 놓았던 초보 중학생 학부모였고 걱정도 많았던 부모였지만, 지금은 딸과 더블어 행복한 경험의 3년이었음을 장담합니다.

영선에서의 3년은 참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기대에 약간씩 어긋날 땐 저 마음속 끝자락에서 몰려오는 '과연 내가 잘한 일일까?' 하는 의문을 갖다가도, 학교생활에 만족해하며 스스로 무엇인가를 성취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땐 정말 잘한 일이구나.. 하며 안심하기도 하며 영선에 보내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제 제 딸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기 초반이고 방과 후 활동 신청, 동아리 지원, 자율동아리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의 학교생활에 영선중학교에서 생활했던 시간이 도움이 되는지를 아이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영선에서의 기숙사 생활, 다양한 곳에서 온 친구들에게서 보고 들은 경험들, 그리고 좋은 선생님들과 수업, 다양한 활동들, 무엇보다도 다른 학교보다 아이들의 좋은 인성 등이 본인이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 위한 예비 고등학교 체험학습이었으며 영선을 다녀서 정말 좋았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이제 시작하는 아이의 앞으로의 남은 학교생활도 지켜봐야겠지만 저 또한 영선중학교 학부모였음이 참 행복한 3년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년은 학부모회를 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학부모회도 아이들을 위해 더 잘 활동해주실 겁니다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세요.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나 스스로 자신을 찾아갈 테니까요.

그동안 많은 도움 주신 2017 학부모회 어머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참 감사했습니다. 다시 또 뵙길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 2017 학부모회 회장 OOO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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