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고, 전북대와 함께하는 '전공알리GO' 성료…진로 탐색의 새로운 지평 열다

신태인고등학교(교장 김미양)가 지난 7월 4일 본교에서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전공알리GO'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생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장래 희망 직종과 연계된 학과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공알리GO' 프로그램에는 전북대학교의 핵심 학과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참여 학과는 △사학과 △약학과 △공공인재학부 △국어교육과 △전자공학과 △화학공학과 △인공지능학부 등 총 7개 학과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사범, 인공지능(AI)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사전에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 희망에 따라 2개의 학과를 선택한 후, 해당 학과별로 마련된 교실로 이동하여 1시간씩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각 학과 강의실에서는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전공에 대한 심도 있는 소개와 함께 실제 대학 생활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은 전공별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필요한 역량 등 평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딱딱한 설명회를 넘어 선배와 후배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형성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대학교의 학업 과정과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흥미로운 대학 생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목표가 더 뚜렷해졌고, 앞으로의 학교생활과 교과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신태인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및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공알리GO'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신태인고등학교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