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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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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01일 아침기도회
작성자 박병주 등록일 19.04.01 조회수 318

4월의 첫 날인 201941일 월요일 아침 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먼저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찬양 드리시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마태복음 1431절과 1527절에서 28절 말씀입니다.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꼐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떄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아멘

 

세인고에서의 한 달, 3월이 모두 지나고 4월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수행평가와 시험 등으로 가장 바쁜 한 달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는 '믿음'을 다루는 말씀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현실에 치이고 해야 할 일이 겹쳐 정신이 없으면

우리는 불타고 남은 재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어 주님을 멀리 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웠는데 느닷없이 미래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면

우리 마음은 복잡하게 꼬여 한숨만 나오곤 합니다.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는걸까,

이런 고민은 우리를 답 없는 구덩이로 내몹니다.

 

주님은 이런 우리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어쩌면 불필요한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길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그저 순종하며 그 길을 착실히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한눈팔기도 하고, 의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은 옳은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 걱정보다는 기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저는 아직도 불안정한 인간이지만 1학년 때의 불안한 하루하루를 생각하다보면 많이 나아졌구나 생각합니다.

여전히 앞날은 알 수 없지만 주님이 저에게 예비하신 길을 따라가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중입니다.

세인고가 저에게 주어진 길임을 알기에 저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곳에서의 삶이 꼭 버팀이라기보다는 배움이면 좋겠습니다.

버팀으로 배워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괴로운 날도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이 계심을 명심하고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다시 한 번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찬양 드리시고,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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