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0월16일에 개최된 세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모습.(세인고등학교 제공)ⓒ 뉴스1DB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모델학교로 선정된 완주의 특성화 대안교육 고등학교인 세인고등학교가 오는 11일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세인고는 기독교 신앙교육과 5차원(지력·심력·체력·자기관리력·인간관계력) 전면교육을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해 실천하고 있는 대안고등학교다.

지난 2015년까지 교육부 지정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운영된 바 있으며, 유네스코 네트워크, 100대 우수교육과정, 대안교육 프로그램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학교폭력과 흡연이 없는 학교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인성과 인사예절 등 사람 됨됨이 교육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실제 세인고는 10명의 학생들을 전담 관리하는 팀 담임교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단위 모집학교인 세인고에는 현재 전국 8개 시도 및 도서벽지에 사는 180여명의 학생들이 현재 재학 중이다. 특성화 대안 계열이지만 대학별 다양한 수시전형 및 일반전형, 그리고 대안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실제 올해 졸업생 60명 가운데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에 10여명이 진학했으며, 한동대학교에 7명, 국·공립대에 10여명이 합격했다. 부사관, 공무원 임용 등까지 포함하면 졸업생의 90% 이상이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에 성공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세인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기독교 정신과 5차원 전면교육을 통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학교다”면서 “전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시설명회를 갖지 못해지만 올해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기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하기로 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도가 큰 학교인 만큼,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신·입학 원서접수는 11월18부터 22일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