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모델학교로 선정됐던 특성화 대안교육 고등학교인 세인고가 오는 9일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세인고는 오는 10월 9일 (월) 오후 2시부터 2024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세인고는 기독교 신앙교육과 5차원(지력·심력·체력·자기관리력·인간관계력) 전면교육을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해 실천하고 있는 대안특성화 고등학교다.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은 세인고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인사, 예절 등 사람 됨됨이 교육을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학교폭력과 흡연이 없는 학교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10명의 학생들을 전담 관리하는 팀 담임교사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 교육부 지정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운영된 바 있으며, 유네스코 네트워크, 100대 우수교육과정, 대안교육 프로그램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국단위 모집학교인 세인고에는 현재 전국 8개 시도 및 도서벽지에 사는 14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특성화 대안 계열이지만 대학별 다양한 수시전형 및 일반전형, 그리고 대안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실제로 전년도 졸업생 62명 중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서강대, 외대, 서울여대 등)에 5명, 한동대학교에 5명, 국·공립대에 10여명이 합격했다. 부사관과 공무원 임용 등을 포함하면 90% 이상이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에 성공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세인고 관계자는 “매년 전국 각 시도에서 수백명의 학부모와 중3 학생들이 모여 학교를 둘러보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세인고등학교를 찾은 주요 요인으로는 창의인성 유네스코 지정학교 등 각종 이슈가 되는 학교의 모습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도가 큰 학교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