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고등학교 로고이미지

활동(사진)마당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Episode 35. 밥은 하늘입니다.(급식실 이야기 I) (2024.5.13.)
작성자 이무흔 등록일 24.05.13 조회수 186
첨부파일

Episode 35. 하늘입니다.(급식실 이야기 I) (2024.5.13.)

 

 4교시 수업이 시작할라 치면 은근슬쩍 제안이 들어온다. “샘~ 5분만 일찍 끝내 주면 안되나요?” 짐짓 알면서도 되 물어본다. “어째서?”  돌아오는 대답은 영락없다. “오늘 점심 맛있는거 나온단 말이예요.”

 

 김지하 시인의 “하늘입니다.” 이란 시에는 하늘을 혼자 가질 수 없듯이 밥은 서로 나누어 먹는 것이라 했다. 밥은 모두 서로 나누어 먹는 것.... 식사 후 내가 먹은 설거지는 스스로 하는 것은 푸른꿈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오늘도 하늘을 함께 짓는 급식실 샘들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3학년 Sun)

이전글 Episode 36. 동물해방 이야기 (2024.5.14.)
다음글 Episode 34. “사월, 기억과 공존을 그리다.” (3학년 미술감상과 비평) (202